2024년 한국종합컴퓨터 학술대회(KCC2024) 논문 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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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2024 참가

KCC2024 2024.06.26~28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 논문 포스터 세션에 참여하게 되어 제주도로 향했다.

 

우리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고, 차를 렌트해서 다녔다.

학부생 포스터 세션 날짜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첫째날에 ICC제주에 가서 교수님과 만나뵙고 세션을 둘러봤다.

 

ICC 제주

연구실 사람들과 교수님과 함께 단체사진

내가 참여한 첫 학술대회라서 감회가 새롭기도 했고, 일단 여기에 참여했다는 거 자체가 정말 기뻤다.

일단,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바로 제주도를 즐기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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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즐기기

9.81파크 제주에서 카트 체험

 

9.81 파크 카트 체험 영상

 

사격장에서 SIG라는 소총을 쐈다

연구실 가족 사진 및 제주 시장에서 산 회

제주도에서 정말 재밌게 놀았고, 음식도 싱싱한 회와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비를 거의 들이지 않고 제주도를 가서 즐기는 게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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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세션 논문 발표

마지막 28일에 학부생 포스터 세션 발표로 지정 받아서, 마지막날에 ICC제주에 가서 발표준비를 했다.

시간이 오전 시간이라 앞 타임에 발표하는 사람들의 포스터를 둘러볼 수 있었다.

 

나는 항상 학교에만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걸 공유하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KCC2024는 나에게 필요한 컨퍼런스 였다.

KCC2024를 통해 전국적으로 학생들이 모이고,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그것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주로 Spark이나 Data Engineering에 대한 포스터를 보러 다녔고, 질문을 많이 했다.

학부생 포스터 세션 발표 준비

이제 나의 포스터 발표 타임이 와서 포스터를 붙이고, 발표 연습을 했다.

4~5명 정도의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나의 연구에 대해 질문을 했고, 긴장했지만 열심히 대답했다!

 

그렇게 심사 시간이 오기전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긴장을 많이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말과 꼭 필요한 정보는 전달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발표를 마치고, 조금 더 ICC제주에 남아서 둘러보다 다음 날 학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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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발표

학교에 와서 하던대로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실 수상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다. 

교수님은 주제가 좋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지만, 나는 자신이 많이 없었다. 

 

KCC2024에 참여해서 다른 사람들이 연구한 것을 보니까, 다들 잘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때, 메일이 하나 날아왔다.

한국정보과학회 입상 안내 메일

설마.. 떨리는 마음으로 입상자 명단을 봤다.

KCC2024 학부생 논문경진대회 입상자 명단

설마 했지만, 학부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베스트 페이퍼를 받게 되어서, 정말 기뻤고 바로 연구실 사람들과 교수님께 말씀드렸다.

교수님도 받을 줄 알고 있었다면서 정말 좋아하셨다.

 

사실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없었고, 논문도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다 발견한 주제로 쓰기 시작했는데,

연구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교수님도 열심히 피드백을 해주셔서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물인터넷 환경 저비용 대용량 데이터 분석 시나리오 설계 및 성능 비교' 논문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1862340

DB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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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논문 여정의 후기

비록 3페이지 논문이지만, 논문을 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코드를 작성하고, 알고리즘을 짜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코드를 실행하는 것은 평소에 많이 해봤다.

 

하지만, 내가 수행한 결과물을 문서화해서 남들에게 발표하는 것은 많이 해보지 않았다.

특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것은 더더욱 경험이 없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코드를 잘 짜고,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에러를 찾아서 해결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내가 했던 것들을 잘 문서화해서 남들에게 발표하는 능력도 정말 중요하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계속 요구된다고 생각되었다.

 

그게 논문이 되었던, 이력서가 되었던, 회사에서 프로젝트 발표가 되었던 다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에 논문을 작성하면서,

내가 했던 프로젝트의 주장과 근거를 세우고 결과를 수치화 하고 하나의 문서로 작성하고 발표를 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 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고, 하나의 잘 정리된 문서로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편의 논문을 써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저를 도와주신 우리 연구실 사람들과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논문 편, 끝-